김포시문화관광

가마지천은 마산동에서 발원하여 북쪽으로 흐르다 양촌읍 양곡리에서 봉성포천 우안으로 유입하며, 길이는 3.88km이다. 하천의 상류부는 김포한강신도시 구간으로 산책로로 이용 되고 있고, 중 하류부는 농경지로 가을철에는 황금들녘을 감상 할 수 있다. 가마지천 보행교에서 아름다운 가마지천 경관을 감상해 보자.

김포 한강호수공원은 마산동에 위치한 호수공원으로 호수를 중심으로 잔디광장 및 휴식공간과 다양한 공원 시설들이 마련되어 있어 반려동물, 아이들과 산책하기에 부담없는 곳이다. 10,430㎡부지의 사계절 장미원과 고사분수, 야외무대와 굴뚝을 비추는 경관조명이 있어 밤낮 볼거리가 풍성한 장소이다.

가현산에서 낙조와 황포 돛대가 어울리는 경관을 거문고 등을 타고 노래를 부르면서 감상하였다 하여 가현산(歌絃山)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김포FC의 홈구장인 솔터축구장 옆길을 따라 올라가면 경사가 완만한 가현산 숲길을 즐길수 있다.

나진포천은 인천광역시 서구 마전동에서 발원하여 김포시를 거쳐 계양천에 합류하는 하천으로, 길이는 6.97km이다. 나진교 부근에 나루터가 있었다. 나진포천은 조수의 차로 매월 보름과 그믐때만 배가 출입 할 수 있었기 때문에 '낮은개'로 불려오다 음이 유사한 한자지명인 나진포가 되었다. 현재는 개수공사가 완료되어 제방이 산책로로 이용 되고 있으며, 금계국과 데이지 억새, 갈대 군락이 있어 계절에 따라 다채로운 하천 풍경을 감상 할수 있다.

한강신도시 운양동에 위치한 모담공원은 약17만평 규모의 산지형공원으로 공원둘레에 8개의 테마별 쉼터와 가로지르는 다양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가벼운 산책과 휴식을 즐기는 힐링장소이다. 인공폭포, 전통정자, 유아숲체험시설 등이 조성되어 있고, 아래로 내려오면 김포아트빌리지와 한옥마을을 감상할 수 있다. 2023년 모범도시숲 인증을 취득하여 명품 도시숲으로 인정받았다.

‘금빛수로’는 한강신도시를 관통하는 총연장 2.68㎞의 인공수로로 수변 상업지구인 라베니체와 한강중앙공원을 연결하는 수변 산책로이다. 수로와 연결된 라베니체는 김포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모던한 스타일의 상가 건축물과 아름다운 수변공간이 어우러져 이국적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금빛수로에는 수상레저시설(Moon Boat)과 음악분수, 피크닉 광장, 쇼핑몰, 산책로 등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거리공연과 전시회, 플리마켓, 전시회,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즐길 수 있다.

걸포 감정 수변길은 나진포천과 김포대수로, 계양천을 포함하는 수변길로, 걸포 중앙공원과, 농수로변 문화 산책로를 지난다. 걸포중앙공원은 2006년 조성된 공원으로 5만㎡가 넘는 넓은 규모에 소나무와 조팝나무 등 7만 그루의 나무가 식재된 도심 속 가족공원이다. 분수대와 중앙잔디광장, 축구장을 비롯한 체육시설과 전통 활쏘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국궁장과 인라인스케이트와 스케이트 보드를 탈 수 있는 X-게임장 야간경관시설인 은하숲길 등 놀거리과 볼거리가 많은 가족공원이다

계양천은 계양천 남측 계류에서 발원하여 김포시를 관통하여 한강과 합류하는 지방하천으로 길이는 12.4km이고, 김포시 구간만 8.7km에 이른다. 특히 2001년 부터 지역주민의 노력으로 조성된 계양천 수로변 벚꽃길은 사우동과 풍무동, 걸포동에 이어져 있어 아름다운 봄풍경을 선사한다.

김포대수로와 계양천을 따라 1.5km구간에 설치된 계양천 산책로는 각종 운동 시 최적의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기존표면을 우레탄으로 포장하고 체육기구 및 소공원이 잘 마련되어있다. 사우동 구간에는 하천변을 따라 설치되어 있는 생태조망 데크를 이용할 수 있으며 산책로 중간중간 설치된 다양한 미술작품은 문화와 예술적 정취를 느낄 수 있다. 3-1코스의 벚나무는 특히 나무가 크고 꽃이 아름다워 매년 봄을 맞이하는 벚꽃 축제가 열린다.

장릉은 조선의 제16대 국왕 인조의 양친인 추존국왕 원종과 부인 인헌왕후 구씨가 안장된 왕릉으로, 장릉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장릉산은 150.3m의 비교적 낮은 산으로, 장릉 경계를 따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산책로 중간에 약수터와 체력단련시설, 파고라 등이 갖추어져 있어 여유로운 숲길 트레킹을 만끽 할 수 있다.

풍무동은 조선시대부터 김포군 고현내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고현내면은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따르면 김포의 동쪽 지역이다. 풍무동의 이름의 유래는 동네가 마치 풀무질 하는 모습과 닮았다하여 풀무골이라 불렸다는 설이 있다. 풍무동 둘레길은 장릉공단, 고려공원 공동묘지, 구시가지의 풍경과, 풍무 1,2지구의 상업지역, 새장터 공원, 김포대수로와 계양천변 산책로, 풀무골 공원 등 다채로운 풍무동의 풍경을 담고 있다.

김포평야의 젖줄인 김포대수로는 양촌읍 양곡리 봉성포천과 고촌읍 신곡리 서부간선수로를 연결하는 인공 수로 이다. 하천이 아닌 농업용 수로로 농번기(4월~9월)에만 용수를 공급하는데 유량이 풍부하여 아름다운 수변 경관이 펼쳐진다. 농번기가 끝난 후에는 유량이 크게 줄어드는데, 신곡리 일대는 둔치가 넓게 드러나 백로와 흰뺨검둥오리 저어새 등 다양한 철새와 텃새를 만나 볼수 있다.
아라뱃길은 치수목적으로 건설 중이던 굴포천 방수로(14.2km)를 한강측으로 3.8km 구간을 추가로 연결하여 물류, 여객 및 관광, 레저 등 다목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내 최초 내륙운하시설로 18km의 주운수로와 인천과 김포에 하나씩 항만시설이 있으며, 해상과 육상물류를 연결하는 도심유통 거점 역할을 하고 있으며, 뱃길을 따라 펼쳐지는 수변공간과 쾌적한 친수경관 시설이 펼쳐져 있어 도시민의 다양한 수변 휴양 수요를 해소하는 기능을 한다.

당산미(堂山尾)는 해발 98m의 야트막한 산으로, 당시 이곳이 양천 허씨 집성촌으로 양천 허 씨들은 이 산 남쪽 골짜기에 당집을 짓고 매년 제사를 지냈다고 하여 당집이 있는 산자락 이라는 뜻으로 이름이 붙었다. 당산미는 1919년 3.1만세운동 당시 고촌 주민 50여명이 산봉우리에 모여 만세운동을 벌인 역사적인 장소이기도 하다. 당산미길에서는 신동마을과 맑은물 사업소 앞 대왕참나무 가로수길과 과수원 풍경을 감상 할 수 있다.

고촌읍 역사길에는 조선시대 선조대에 다섯형제가 모두 과거에 급제하여 다섯용이 났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남원윤씨 오룡골 유적과 고촌읍 명칭의 유래를 살펴볼 수 있는 김문취 묘갈이 근처에 있다. 뿐만 아니라 옛날 김포의 관문이었던 천등고개길과 지금은 사라진 보름산이 내려다 보였던 자리에 위치한 보름산 미술관을 지나며 둘러 볼 수 있다.

고촌읍을 흐르는 대보천은 김포시의 주요 수로 중 하나로, 농업용수 공급과 도시 친수공간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대보천은 일제강점기인 1923년 부터 1925년 까지 산미증식 계획의 일환으로 조성된 서부간선수로의 일부로, 김포와 인천 지역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인공수로이다. 김포지역에서는 서부간선수로의 일부를 대보천이라 부르며, 큰 보물의 하천이라는 뜻이다.
굴포천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만월산에서 발원하여 김포에서 한강과 합류하는 하천이다. 2017년 국가하천으로 승격 되었다. 고려 고종때 최충헌의 아들 최우가 손돌목에서 세곡선이 조난 당하는 것을 안타까워 하여 수로개설을 시도하였으나, 몽골의 침입으로 실패하고, 300년뒤인 조선중종때 김안로가 최우의 계획도로 파기 시작했지만, 원통이 고개를 뚫지 못했다고 한다. 이름에 대한 유래로는 '판개울'이라는 말을 한문으로 표현한 말로써, 인공으로 팠다는 의미가 이름에 포함 되어있다. 대보천과 굴포천은 유량이 풍부하고 하폭이 넓어 탁트인 하천 경관을 감상 할 수 있다.